개인적인글

아들딸과의 대화중,,,

아파트뱅크정명국 2011. 9. 5. 11:16

아들.딸과의 대화중

 

지난 토요일 9월3일은 형님네 큰아이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제 조카죠.

아이들한테는 사촌언니 사촌 누나입니다.

 

형님네도 집에서 오분거리라 자주만나고

특히 교회에서는 매주 만나 아주 가깝습니다.

 

88년생인 아들 진혁과 90년생인 딸여름입니다.

 

88년 진혁인 그날 접수를 맡기로해 일찍도 도착했고

나름대로 의상도 잘 준비했습니다

 

예식후 식사 끝내고 저와 딸 아들 셋모인 자리가 있었습니다.

진혁이 수고했어 접수 어려운건데,,,,등등 여러이야기중

 

참 진혁아 오늘 의상 참 좋아 보인다.

속에 바쳐입은 셔츠가 특이했습니다.

흰색바탕에 4센치 두께의 바 같은 빨간색 줄이 한줄 있고

같은 두께의엷은 초록색 줄이 5-6줄있는 셔츠입니다

 

진혁이 잘어울린다

가로로 쳐진 무뉘는 내눈에는 낯설은데,,,,

아들도 그소리에 약간은 겸연쩍어 했지만 만족한 표정입니다.

 

사실 아들의 의상은 동생인 딸의 판단이 절대적입니다.

아내와 같이 구입한 옷도

딸이 괜찮은데,,, 하면 통과고,,,

별로인데 하면 ,,,,,교체해야 하는,,,

 

아빠인 제가진혁이는 가로 줄무뉘  잘어울린다고 표현한후

딸아이 표정이 묘해집니다.

 

참 아빠 뱃살좀 빼,,,,

모양이 너무 안나잖아 ,,,합니다.

 

딸이 혼자 웃음을 참는 표정이됩니다

아빠인 저를 보면서

 

왜 웃니 하는 저의 질문에 웃으며 아니야 합니다.

재차 물으니,,,,

웃음을 참지 못하며 딸 여름이가 하는말,,,

 

아빠가 오빠 셔츠(가로줄무뉘) 입으면

 

완전 꿀벌 같을거란 생각에 웃었답니다

저도 잠시후 줄무뉘그려진 통통한배의 꿀벌을 생각하며

한참웃었습니다.

 

ps:

    제 딸아인 대학 2년생인데

    전공이 패션디자인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