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숙히 숨겨 둔
온갖 보물
빨리 쏟아 놓고 싶어서
땅은 어쩔 줄 모른다
겨우내
잉태했던 씨앗들
어서 빨리 낳아 주고 싶어서
온 몸이
가렵고 아픈
어머니 땅
봄이 되면 땅은
너무 바빠
마음놓고 앓지도 못한다
너무 기뻐
아픔을 잊어버린다
출처 : 장안구지회
글쓴이 : 총무朴順玉(수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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