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 동네 선배님의 프로포즈,,,
저는 6살때부터 수원시 영화동 292번지23
후생 주택에 살았습니다
21살 군대 갈때까지...
그때 알던 동네 형,,, 송홍섭 형입니다
저보다 4~5년 위일것 입니다
몇년전 제가 축구하는 만석공원 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축구하고 홍섭이 형은 만석공원 에서 산책 하는
옛날이야기도 하고,,,
또 정자동 사시는 홍섭이형이 광교산 등산 가는길에
저희사무실 가끔들리시는 어렸을적 동네 형입니다
4월중순경 전화...
~~야 명국아 이거 알려야 하는지 참 모르겠다..~
~~나는 명국이 큰일에 간적이 없는데 말이야,,,,~
주저 주저 하시며 말씀 하신다.
중고시절과 청년 시절 와일드 하게 사셨지만...
근본은 아주 순수한 형으로 기억 되는 분입니다.
~네 말씀하세요,,, 주저 하지 마시고,,~
~야 우리아들 장가 가는데,,, 여러번 고민하다 전화 한다고~
~형 고마워요,,, 무례하신 성격 아니신데,,,
저 한테 연락은 아주 가깝다고 생각 하신거잖아요,,~
~오히려 저한테 먼저 마음열어 주셔서 고마워요~
4월30일 오늘 주일날,,,2시반 예식.
오늘은 결혼식 참석하여 축하해드리고 싶어,,,
주차장 붐빌것 같아 교통편(시내버스)도 몇일전에 알아보고 준비...
먼저 마음을 연 동네 선배의 마음이 참 고맙다
순수하고 여린 심성의 동네형....
큰 용기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주변 이웃의 일반적인 생각의 무리한 부탁(?)은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나를 더 가깝게 생각하는것을 느낀다.
***
4~50대 때 친구들과 이야기중,,,
유난히 친구들과 금전 거래는 안한다는 친구의 논리에,,
친구 아니면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 하냐고,,??
속으로 다짐하며 살지
드러내 놓고 선을 긋는것은 좀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어려운 부탁은 나를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아닐까??
물론 습관적인 사람은 예외로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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