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글

훈훈한 잔금

아파트뱅크정명국 2012. 12. 20. 10:29

오전 9시 30분

어제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감동이 가슴에 흥건이 남아 있는데,,,

 

저와 같이 11년 근무한 오인정중개사가 24평 매매 잔금 진행

9시 35분 겸손하고 정감있는 매도인이 관리실에서

진행이 조금 늦었다고 아주 미안한 표정으로 사과겸 상황설명

 

신혼인 아들의 집인데,,,

부족한돈으로 구입하며 고르고 고르고,,,,,

몇달을 고민했던 어머니와 아들.....

매매 계약하며 홀가분한 표정과 진한 감격의 표정에서 아주 맑은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결정적인 찐한 감동은

고운 마음의 매도인인 주부가....

 

자기가 정말 아끼고 좋아 했던 집이라며

이사 나오는데 눈물이 찡했다고...

잘 사시고 행복 하시라고,,,

 

새로 구입하신 신혼부부가 너무예쁘다고...

결혼 축의금 봉투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현 장소에서 중개업 14년하며

이런 황홀한 잔금은 거의 처음.

 

메말라가는 거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 감동이었습니다.

 

매도인 정민이 어머니,,,,

고운마음 ,,,,고마웠습니다.

 

아주 좋은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