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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장정확한 표현

아파트뱅크정명국 2010. 1. 9. 14:52

2009년 가장 정확한 표현

오늘아침도 늘상 그렇듯이 방에서 나와 주방으로
갔습니다.

아내인 신명순 집사는 요리중

식사부터가 나요?? 아님 세면부터??
준비가 덜 됐는지 세면부터 하랍니다.

세면후 주방으로 들어서는 저에게 아내는
겸연쩍은 표정으로 말합니다.

오늘은 계란국 계란말이라며 어색하게 웃습니다.
저도 익히 감이 잡히고 그리해야겠지 생각은 했었습니다.
주일날 농촌교회 계란 판매에 2판이나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상주식구 3인에 저는 거의 아침만 집에서 식사하는 까닭에
그리 소비가 많치는 않습니다.

아내의 계란국 계란말이라는 어색한 메뉴소개에,,,
저는 곧 " 응 좋치 뜨거운 국좋찮아"했습니다.
아내가 이내 편안한 표정이 됩니다.

고마움은 항상 제몸에 배어 있었지만
아직도 메뉴 하나도 제게 신경 쓰는 아내가 예뻤습니다.

"응 난 음식의 재료나 어떤음식이냐 보다는
당신이 해준 음식이라 아주 맛있어"

어색함에서 행복감으로 젖는 아내의 표정에 저도 행복해 집니다.


PS:제 아내 신명순 집사가
   집 이야기 하는것을 기피 했는데,,,

   요즘 교회 분위기(?)가 집 이야기가 많아
   저도 더불어 집이야기 ㅎㅎㅎㅎ

   그런데 이거 쑥쓰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