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서로 다른 여행....
87년 결혼한 27년차의 아내가 11월13일 여행출발....
확인하지 않은 아내의 말에 의하면 방송대 중문과 동문들과의
여행 이라 합니다 12일동안....
일주일이내의 여행은 몇번 있은듯 한데,,,,
열흘 이상은 처음입니다.
아내와는 가정에서도 부부 이지만 사무실에서도 동료 입니다
중개사무소에서 같이 일한지 13년이 넘었습니다.
알타리김치로 만든 김치 찌개 멸치 볶음 조개젓 고추 삭힌 반찬...
마침 친정집 김장후 출발 하는 관계로 김치는 다양합니다.
아내는 동문들과 해외 여행이지만 저는 혼자 삶의 여행입니다.
혼자의 2주를 경험합니다.
아침 해장국집 혼자가는 쑥쓰러움,,,누가 묻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12장의 속옷이 되는지도 궁금했고요...
주어진 밑반찬을 12일에 맞추어 식사도 새로운 경험입니다.
밤 10시 퇴근하며 들리는 컴컴하고 써늘한 집안 분위기...
청소는 하기 싫으니 최대한 더럽히지 않는걸로...
아내 귀가 이틀전엔 무언가 보여 주려고 청소와 정리 정돈도...
아내의 외지 여행이 가져운 저의 가정 여행입니다.
저의 가정 여행이 불편한데도 아내의 여행 여건에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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