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글

아내에게,,

아파트뱅크정명국 2013. 2. 7. 18:16

아내에게,,,,

 

세상의 모든 대상이 거의 처음느낌이 가장 좋은데

점점더 좋아지는 사람도 있음을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점점 소홀해지기 쉬운데

날이 갈수록 아깝고 귀한 당신입니다.

 

당신한테 나의 점수는 평점으로 보면 별로 이겠지만

상승하는 점수로 만족하시길,,,

 

살아온 인생의 반이상을 당신과 같은 주소로 살았네요.

 

보통 지루하다던데,,,

요즘의 나의 마음은 맛있는 도시락 반찬 아끼는 듯한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제 중년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농축된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참 예쁨을 많이 느낍니다.

 

맛있는 음식 꼭꼭 씹듯이....

남은 당신과의 생활 음미하듯 아끼렵니다.

 

하얀눈의 풍성함이 당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은 추운날입니다

 

부족하지만 농도 찐한 어리숙한 소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