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관한이야기

[스크랩] 2011년 9월 21일.......추석이후 로얄팰리스 등 부동산 동향

아파트뱅크정명국 2011. 9. 21. 12:06

수원로얄팰리스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위치한 로얄팰리스공인중개사 사무소입니다.

 

2011년 상반기는 전년도에 비해 부동산매매시장이 조금은 숨통이 트인듯합니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조회 참고)

그렇다고 서브프라임모기지,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4년여 간 매수세가 실종된 주택시장에서 흐름의 큰변화를 느낄 만큼까지는 아닌듯합니다.

 

다만, 급등하는 전세가탓에 매가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70~80%(전용70m2 이하의 소형평형기준)

가까이 육박하면서 작년말 올초 기준으로 20평대 매물은 거의 손바뀜 되었다는 말이 돌 정도로

매매가 활발했다고 합니다. (주변 지인중개업소 참고)

 

그 추세가 대형까지는 힘들어도 중형평형대까지는 매수세를 끌고가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상반기 정부의 잇단 부동산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찻잔 속의 태풍으로 사그라들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전년도에 비해서 전세손님에게 매수를 권할 때 돌아오는 반응은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전세물건이 없어 돌아서는 손님들에게 급매물을 브리핑하면 '어느 정도 사도 될 시점인듯 하다'

는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손님들의 반응과 관심사를 유추해보면 인식의 전환은 많이 이루어진듯 합니다.

작년에 매매브리핑을 하면 '이런~내가 그리 어리숙해 보이나??' 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시곤 했었는데,

요즘은 많은 관심을 보이시며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형평형은 전세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실수요자위주로 매매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고,

중형평형은 어느 정도 온기까지는 아니어도 냉기는 가신듯 하고,

대형평형은 아직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듯 합니다.

 

 

 

 

5~6년 전 쯤인걸로 기억하는데.......

소형평형이 부동산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천대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형평형대비 분양실적이나 평당단가형성 등)

중형은 간신히 명함을 내밀고, 오로지 대형평형만이 심한 편애를 받았지요.

 

그런데 강산이 반도 안변할 시간에 이렇게 상전벽해의 시장분위기가 형성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혹시 또 모르겠습니다......몇년 뒤에는 어떠한 장이 펼쳐질지........

부동산시장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도 드물듯하니까요.......

 

 

 

 

 

- 월하독작 한정훈

출처 : 인생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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