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와 남방
며칠전 장모님이 입원하셔서 2박3일 친정에 다녀온 아내가
셔츠와 바지를 내밉니다.
내밀며 하는말 " 한솔이가 첫월급탓다고 선물이란다"
촌수를 밝힌다면 아내의 언니의 아들,,,,,제가 이모부 아내가 이모
군대 제대하고 대학 졸업후 며칠전 첫월급 수령,,,,,,,
이모부와 이모는 옷선물 사촌동생인 제 아들과 딸에겐 용돈을 주었단다
물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외삼촌 들에게도,,,,
~ 아니 그어린 녀석이 생각이 깊네
어떻게 그런생각을 다해,,,,,
아내왈 용돈도 없겠다고 질문했더니
첫월급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사용한단다
생각의 깊이와 생각의내용이 어찌 이리 다를수있을까,,,
지금 초록색 섞인 세로로 줄무뉘 선물받은 셔츠입고
즐겁고 기쁘고,,,,,,뭉클하고,,,,
기분은 아주 묘한데,,,,,,,
개그표현처럼 그런게 있는데 말로는 표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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