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글

맨날 돈만 달래니,,

아파트뱅크정명국 2011. 5. 18. 10:27

매일 돈달래,,,,

저희 부부는 어머니박순희 권사님께
정기적으로 드리지는 않치만
제가 개인적으로 대략 20만원 정도 드리는것 같습니다.
어머니 기분 상황에 따른,,,,,처방으로,,,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면 오만원권
보통이면 2-3만원 드립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시더라도 출근하는 아들에게
부담 안되게 활짝웃어 보입니다.
(제가 지갑을 열면,,,,어머니는 내가 표정이 안좋았구나 깨우치듯)

오월은 어버이날이 끼어 있어 아내는 아내대로 저는 저대로
넉넉히 드린것 같았는데,,,

5월15일 주일 오전 8시 20분 교회로 출발하려는데
저희집서 교회는 5분정도 걸립니다

어머니께서 답답하니 한바퀴 돌고 가자고,,,,

마침 개스도 채워야 하는저라 충전소도 들릴겸,,,

계산 하는 저를 보고 어머니가
~~ 나 돈좀 줄래???~~

순간 어~~ 자주 달래신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순간 어머니가 우리 어릴때 하시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맨날 돈만 달라니??~~

몇만원 드리며
그날 내내 흐뭇한느낌으로 제 머리엔
맨날 돈만달라니,,, 하는생각에
혼자 슬며시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