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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원에 `명품 수목원` 탄생한다

아파트뱅크정명국 2009. 9. 8. 09:25

수원에 '명품 수목원' 탄생한다
서울대 농생과학대 부지 32만㎡ 내년부터 단계적 개방
2009년 08월 20일 (목) 이정하 기자 jungha98@suwon.com

오산 물향기수목원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버금가는 '수원수목원'이 탄생한다.

수원시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수목원을 재정비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권선구 서둔동 일대 32만160㎡ 부지에 대한 기후·토양·식생조사와 법률검토,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학술용역 보고회를 열고 수목원의 기본적인 개발 구상안을 내놓았다.

 

용역보고 내용을 보면 수목원 공간 구성을 진입 공간, 주제전시원, 수목전시원, 조경수목원, 휴양시설로 나눠 개발한다.

 

진입공간에 방문자센터와 온실·생울타리공원을 만들며, 바닥에 빗물이 스며드는 친환경 주차장과 목재데크·허브원·색깔(채색화)정원·덩굴터널을 갖춘 광장이 조성된다.

 

주제공원은 각종 동물과 기하학적 형태의 토피어리원을 비롯해 장미원, 밀원식물원, 바람의 정원, 소리의 정원, 사구식물원, 식물계통원, 생태연못, 생태습지원, 진달래·산철쭉길, 고사리길, 수국길, 조류관찰대의 관람장과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도 휴양시설로 이벤트 잔디광장, 피크닉장, 메타세쿼이아길, 안개연못 등이 조성되며 과일원, 단풍원, 활엽·침엽수원, 정자수전시원, 컨테이너 가든, 키친(식용식물)가든이 배치된다.

 

아울러 관정지하수와 빗물, 연못물을 이용해 분수광장에서 유실수원, 습지식물, 조경수원으로 이어지는 물길도 만든다.

 

시는 내년까지 1단계 사업비 10억원을 포함해 2단계(2011년) 34억원, 3단계(2013년) 34억원 등 총 7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2013년부터는 입장료를 징수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서울대 농생명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목원을 리모델링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수목원은 지난 1985년 교육·연구 목적으로 20여개 관찰원에 200여종의 식물을 심어 조성했으나 2003년 농생대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폐쇄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공사를 마친 1단계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며 "서수원 주민뿐 아니라 수원시민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공인중개사 권선지회 (권중회)
글쓴이 : dokdo(장영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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