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글

[스크랩] 하향 평준화

아파트뱅크정명국 2015. 2. 22. 18:24
하향 평준화.



저녁 아홉시 삼십분..



퇴근한 제가 주방에서 식사하고

아내는 옆에서 음식 만들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팟다 식사 해서인지 식사 도중 한그릇 더달라 했습니다.

아내가 못들었는지,,,

밥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한그릇 더 달라니까요??""



아내는 듣지 못했다고 대답 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나만 보면 눈멀고 귀어두워 지나 봐요"

라고 짖 궂게  얘기 했습니다.



음식 만드느라 등돌리고 있던 아내가

뒤돌아 보며 능청스럽게 하는말

"전신 마비에요" 라고 했다.



아내와 저는 찌개 국물이 출렁 거리도록  함께 웃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아내 표정은 

동네 개구장이 표정 같았습니다.



*****************



부부는 닮아 간다는데,,,,



짖궂은 아내를 제가 닮는건지

짖궂은 저를 아내가 닮는건지....



확실한건

아내가 저를 따라오면 하향 평준화고

제가 아내를 닮아가면  상향 평준화 입니다.



제가 아내의 심성을 닮아간다면,,,

전문용어로 업그레이드 입니다.



......

이리쓰면 내일 반찬이 좀더 나아질려나,,???

모르겠습니다.

















출처 : ♣부동산 동서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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