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휴가 올 여름 휴가는 중고청 수련회에 가보고 싶었는데,,, 제 딸 여름이가 안간다고 고집부리는 덕에 수련회에 참석못하고 근무하는데,,,, 주일날 오후부터 아프다는 표정짓던 아내가 월요일 아침 출근 해서는 컨디션이 안좋아 일찍 집에 간다고 했던 아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다니던 동네 의원급 병원에서 급히 큰병원 가랬다고 하면서 성 빈센트 병원서 만나자고,,, 순간 첫째 진혁이 태어날때 복도에나와 말씀 하시던 한양 산부인과 여의사님 말이 생각 났습니다 ~정선생 부인이 아주 많이 참는 성격이니 아프다하면 관심 많이 기울이라던,,,~~ 아내가 소리 한번 지르지 않아 아이는 그냥 낳는 걸로 생각했었는데,,,, 후에 무지 고통이라는걸,,,,알았지만 그런 아내 인지라 겁도 나고 당황도 하고 아주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빈센트 병원에 들렸는데,,,, 접수하고 20분후,,, 병실이 없다고 다른 병원 가라 합니다 빈센트 병원까지 다른차 얻어타고간 나는,, 택시도 안잡히고,,, 옆에 서있던 자가용에 부탁해,,,,아주 대 응급실까지,,오후6시 응급실에서 6시간 기다리며,,,,,검사 밤 1시에 병실 배정 받고 ,,, 아침에 검사 다시 한다고,,, 오후 1시반에 시작한 수술이 오후4시에 끝났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갈때 간호원이 환자의 온몸을 덥는 시트에 왜 그런 불경스런 생각까지 드는지,,, 아이들과 어머니 한테도,,,,,누가 찾으면,, 휴가 갔다고 대답하라고 하고 사무실도 그렇게 대답해 달라 부탁!! 수술후 회복실에서 나와 입원실에서 다시 만난 아내에게 성형 외과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수술한데 너무 아프다고 웃기지 말랍니다 아내와 나는 백색 콘도에서 여러가지 많은 가능성을 생각하며 아내의 귀중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된 콘도에서 보냅니다,, 아내의 작은 손발 실컷 주무르며 단 둘이 보냅니다 저희 부부 태워주신 어르신 고맙습니다 ps. 미련 할려거든 이쁘지나 말지,,,, 왜 그리 예뻐 맘 졸이게 하는지,,, 노후대책으로 작업(??) 멘트 입니다 일주일의 느끼함이 평생을 좌우할것 같아 정성들여 간호 합니다 어려움은 귀중함을 느끼게 하는 작용제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