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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동산 급매물 상대 사기 극성..

아파트뱅크정명국 2006. 7. 29. 10:03
충북 충주지역의 기존아파트 매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자 급매물을 내놓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연수동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573가구와 안림동 신원 아침도시아파트 243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기존에 살던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을 팔려고 내놓아 매물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기존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의 경우도 거의 매매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관내 각 부동산중개업소와 생활정보지 등에는 급매물이 크게 쌓이고 있으며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분양가 잔금을 맞추지 못해 신규 아파트 입주를 포기,분양가에 신규아파트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관내 매물이 쌓이자 '전국부동산중앙회'라는 유령업체에서 생활정보지에 실린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어 "급매물을 팔아줄 테니 선수금을 내라"고 요구하며 매도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선수금 운운은 사기 행각" 주의 요망

실례로 정모씨(40.충주시 용산동)는 지난 20일 24평형 아파트를 8500만원에 팔려고 생활정보지에 내놓았더니 전국부동산중앙회 이과장이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와 "당장 살 사람이 있으니 선수금 40만1000원을 보내면 거래를 성사시켜 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정씨는 이같은 사실을 시청에 문의, 피해를 예방했지만 일부 매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 관계자는 "매도인과 매수인이 부동산중개업자의 입회 아래 계약서를 썼을 경우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라며 "선수금 운운하는 것은 사기행각이니 급한 김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동서남북♣
글쓴이 : 독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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