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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 없는 닭꼬치

아파트뱅크정명국 2006. 7. 1. 16:48
쏘스 없는 닭꼬치

예쁜 딸 여름이가 요즘 시험기간 입니다
교통편이 불편한 학교라 태워 줍니다

좁은공간에 아이와 같이 있어 싫지 않습니다
간간이 짜증스러울때도 많치만

오전 11시 데리러 갔습니다
여름이가 닭 꼬치를 들고 옵니다
차에서 먹는데,,냄새가 아주 구수합니다

아이들과 가벼운 대화소재가 늘 부족한 저는
장난기가 발동,,,

여름아!! 한입만 줄래??

여름인 싫어 하고선 곧 기분이 그런가 봅니다

알았어 줄게,,,
대신 쏘스 없는맨 마지막쪽 준다 합니다

둘이 마주보며 엷게 웃읍니다

여름이가 살짝 웃음기만 보여도 이리 기분 좋은지,,

"여름아 닭 꼬치 얼마니??
"응  500원!!"

닭꼬치 100원어치 정도 됩니다

너무 쌀쌀해 얄밉기도 하지만
그 톡 쏘는듯한 여름이 성격이 더 예쁩니다
겨자 처럼!!독특한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