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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벌던날

아파트뱅크정명국 2006. 4. 3. 22:16
3000원 벌던날

월요일 저녁 8시30분
사무실로 어머님전화
"떡 잡숫고 싶으시단다

사무실 옆점포가 떡집인데 문이 닫혔다
단지 반대편 중개업소에 전화 했다
떡좀 사달라고

그 중개사무소 사무원 말씀이
매월 1, 3째 월요일 날 떡집 쉰단다

제 대답왈 떡집 문닫아 3000원 벌었다고
그 여사무원과함께 웃었다

어머님께 전화
떡집 문 닫았다고,,,

어머님 말씀이,,,,,
그냥 목소리 들어 좋으시단다

떡은 그냥 소재일뿐,,,,
기도 하시다 떡 생각이 났다는데,,,,

사실 떡이 아니라 아들과 며느리 목소리겠죠,,,,
어머니 이제 81세,,,

자꾸 느낌에 의존해 약해 지겠죠,,,,

어머니 진혁이 여름이 결혼때 까진 살으셔야 해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