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중에 하나
며칠전 밤10시 귀가하는데 거실에 낯선그림이 눈에 띄였습니다.
바닥과 벽에 기대어 놓았습니다. 84세 어머니가 얻었든지 주어다 놓은것 같습니다. 물레방아있고,,,소,,어린아이들,,,, 흔히 표현하는 이발소 그림입니다.
아이 어머닌 또 왜 문제를 일으키나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내지 2번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거의 아주 평화로운 가정에 어색함을 일으키는,,, 아내는 버리고 싶고 어머닌 걸고 싶은,,, 둘중의 하나입니다.
연세 많으셔서 왠만하면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는데 남의 가구나 물건을 들여 오는데는 상당히 신경 쓰입니다 제가 저희집에서 어려운 역할을 하는때 입니다.
그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한번 걸면 거의 영구적이라 반대 하기로,,,
다음날 아침 식사중 ,,, 유난히 어머니가 하시고픈 주제로 대화를 유도 했습니다 한 30분정도이상의 거의 똑 같은 이야기 듣고,,,어머닌 아주 기분 좋으십니다.
어머니 저기 그림 걸지 마시죠,,,?? 왜 내용이 아주 예쁜데,,,,하시며 어머닌 설득하려 합니다
아니 어머니,,,
어머닌 아쉬운듯 하지만,,,그러기로,,,
참 어렵습니다. 둘중의 하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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