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
조우라는 말은 우연한 만남,,,,이랍니다 국어사전에
저희집은 종합운동장과 150미터정도의 거립니다
올 3월 아침시간이 여유생겨 좋아하는 축구합니다
52세의 나이론 만만치 않습니다.
아침8시쯤 운동 끝내고 집으로 오는중
100여미터 거리의 84세 어머니가 눈에 뜨입니다
유모차처럼생긴 운동용 기구를 밀고 오시는
한쪽 손을 높이 듭니다
어머니도 손을 듭니다
찬찬히 보조기구를 밀고 오시는 어머니가 애처럽습니다
참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마주쳤습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십니다
어제 병원 원장님이 ~겨울에 운동 못하셨죠?~
~이제 조금씩 하세요~하셨답니다
어머니가 얼굴가린 마스크를 손으로 가리키며
그래서 새로삿다,,,
어떠니?? 어울리니??
유모차에 의지하여 찬찬히 걷는 84세의 어머니도
아직도,,,멋을,,,ㅎㅎㅎ
용돈도 제대로 못드리는 마음을 대신하여,,,
엄지손가락을 세우며,,,,,~좋아요~
이런 우연한 만남이 오랬동안 자주있었으면,,,,하는 마음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