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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예상치 않은 대답,,,

아파트뱅크정명국 2008. 11. 6. 19:47

아내의 예상치 않은 대답,,,

새벽 4시 30분 핸폰의 알람이 울립니다

교회에 가려고 일어 남니다
아내도 같이,,,,

자고 일어난 제머리가 보기 안좋은가 봅니다
저는 자다 일어나면 뻗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아내가 커다란 빗으로 빗어 줍니다
늘상 그렇듯이,,,,

오늘은 약간의 어색한 일이 일어 났습니다
아내가 제머리를 빗는데
뒤통수 부분에서 걸린겁니다
내리던 빗이 중간에 멈춘겁니다

아내와 나는 눈이 마주 칩니다

저는 속으로 빙긋이 웃으며
~돼지털이라고 하겠지 ~생각했습니다

~ 당신 돼지털이라고 하려했지??~

~~아뇨 몬 돼지털??~~
아낸 그냥 대답하지만 얼굴엔 웃음기가 있었습니다

~~그럼 무슨생각??~~~

머뭇 거리며 아내가 답합니다

~~아니에요 그냥 실삔 꽂아 드리려 했어요~~

고3 아이가 자는 집이라 크게 웃지 못하고 대문밖으로,,,


아내의 예상치못한 유머가 왼 종일 미소짓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