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계 기억에 11월 20일 정도 인것 같습니다 교회 김장 담그던 마지막 날입니다 김장속 넣는 날입니다 11월 15일이후 바쁘지도 않았고 점심값 5000원 아낄려고 12시 20분 교회도착!! 동태찌개에 배추속 임옥철 권사님이 제공 하셨다는 닭 도리탕 점심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잠시후 1시정도에 벌어졌습니다 갸날픈 아주 작은 체구의 이희자권사님께서 ~ 정집사님 저좀 도와주실래요?~ ~어떤일인데요~ 독거노인 반찬 봉사인데요 오늘은 김장 담근것 10키로씩 담은 박스 나눠드린 답니다 몸살기가 완연한 권사님의 애절한 부탁! 네 그러죠,,,뭐 거의 데이트 수준의 봉산데요 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김장 배달!! 우만동 주공아파트!! 나중에 장애인 아파트인줄 알았습니다 15층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 반은 수리중!! 주로 장애인 노인들이었습니다 분리형 원룸같은 10평정도 아파트 입니다 현관 거실 방 베란다 순서로된 미안해선지 가로 막고 받으려하시고,,, 전 거실 방 지나 베란다에 옮겨야 하는데 오히려 방해!! 방에서 나는 이상 야릇한 퀴퀴한 냄새 저는 빨리 옮기고 나오고 싶은데,,붙잡고 안 놓으시고 저런 중증이 계실까하는 안타까움도,,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몇초도 아끼려고 계단 걸으시는 이희자 권사님은 그분 들과 30초 1분 대화!! 저는 도저히 못 견디겠는데,,,, 장님도 많으셨고 걷지못하는 앉은뱅이형태의 노인등,, 정말 저렇게 어려운 이웃이 있었다니,,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정도로 힘도 들고 또 빈집도 나오고,,, 아뭏든 19박스 끝냈습니다 하루해도 이리 힘들고 어려운 봉사를 꾸준히 하시는 여선교회와 같은 교회,,,뿌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희자권사님이 달리 보입니다 그 작은 체구에!!! 그날이후,,,, 제 생각에 많은 변화 있었습니다 제가 모르고 못본 수많은 고운마음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시간 되는대로,,, 아니 그런시간을 예산에 넣어야 겠다고 생각 합니다 |